전주시가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등 700개소에 친환경 쌀 급식을 확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27일 조봉업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주교육지원청, 시의원, 영양교사, 학부모단체, 농민단체, 교원단체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심의회를 열었다.

 이날 심의회에서 관내 교육기관인 어린이집, 유치원,초,중,고 및 특수학교 841개교 12만2935명에 도비 포함 32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사립유치원 75개원 8116명에 친환경 쌀 급식을 위해 전액시비로 8000만원을 지원키로 심의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고등학교에 지원되는 친환경 쌀과 농산물 차액 구매비를 95일분(1학기)만 지원하던 것을 모든 학기에 지원한다.

 심의위원장인 조봉업 부시장은 “2011년부터 시작한 초,중학교 무상급식지원 5년차를 맞아 친환경 우수 식재료의 확대지원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