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26일 ‘동네조폭’ 재범방지를 위한 피해자 보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집중 단속을 펼쳐 구속된 동네조폭들이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받고 석방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피해자 보호 등 2차 피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하반기 동네조폭 100일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46명을 검거하고 이중 20명을 구속했다.

 홍성삼 청장은 “동네조폭들이 실형 선고 형량이 낮아 출소 후 또다시 지역 상인들을 괴롭히는 경구가 많아 이들의 재범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신고자 보복행위에 초점을 두고 이들의 활동유형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피해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폭력배와 중소상공인 갈취사범이 근절될 때까지 집중단속을 펼치고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용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