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중소기업청이 시행한 ‘2015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 국내 최고의 창업 인큐베이터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향후 3년간 연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비롯해 자체 대응투자, 전라북도 및 전주시 지원금 등 연간 최대 28억여 원을 투입해 우수한 창업자 지원 및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 선발 프로그램으로 우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대학이 쌓아온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창업강좌 개설·운영을 통해 실전형 창업교육도 지원하고, 전북도와 전주시 등과 연계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실전 창업 강좌도 개설·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지역과 접목해 ‘글로컬 창업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우수 창업자 발굴과 스타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역 핵심산업인 농생명과 바이오 창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현장 밀착형 창업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