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인 '문화순회사업'으로 진행하는 희망나눔 콘서트가  김제를 찾는다.
오는 8일 오후3시에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전통타악 연구소’는 전통타악의 신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정열이 펼치는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통타악연구소’는 이번 공연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단뿐만 아니라 페루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섭외한 전문 뮤지션으로 이루어진 남미안데스음악그룹 ‘유야리’를 초청해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편견해소와 공감대 형성의 공연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곡 해설을 곁들인 공연으로 계층과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복권위원회는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나누고자 문화나눔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문화순회사업>은 복권위원회의 기금사업 자체평가에서 최고사업으로 평가를 받은 만큼 이미 그 성과를 인정받은 사업이다.
이날 공연될 내용으로는 께나초의 저음으로 시작되며 오래전 인디오들이 죽은 후 그들의 영혼이 바람을 타고 안데스 산맥을 떠돌며, 그들의 영토와 후손을 지켜준다는 믿음을 안데스 산맥에서 태어난 악기인 싼보냐와 께나 그리고 께나초로 연주한 곡으로써 우리나라 대고의 웅장함과 모듬북의 역동적이면서도, 활기찬 리듬이 함께 어우러진 ‘바람소리’를 시작으로, 우리전통장단에 안데스음악의 퓨전사물놀이 ‘혼의소리’등으로 신비의 음악세계가 공연될 예정이다./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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