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진안군 각지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안사랑장학재단 정기 이사회에서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그린파이프 500만원, 진안사랑봉사회 201만원, 진안읍 신상호씨 107만원, 진안읍 부녀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특히 전달식에 참여한 신상호 씨는 "진안군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가족끼리 생활비의 10%를 절약해 모은 장학금이 우리 지역 인재육성에 밑거름이 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항로 이사장은 “각급 사회단체를 비롯하여 군내 소재 기업에서 ‘우리 지역의 인재를 육성해야 지역이 산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진안군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성된 기금이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양성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진안사랑봉사회는 2003년 진안청년회로 설립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도배, 연탄봉사 및 음식봉사를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고, 진안읍 농공단지에 소재한 그린파이프는 2011년부터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진안읍 부녀회는 다양한 수익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매년 기탁해오고 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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