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수요일을 '출장·회의 없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원활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혁신을 지원하기 위하여 매주 수요일을 출장 및 회의 없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청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매주 수요일에는 출장과 회의소집을 하지 않으면 일선 학교에서는 민주적 자치 공동체 형성 또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을 위한 날로 운영하도록 했다.

 민주적 자치 공동체 활동은 ▲학생·교사 동아리 ▲교과협의 ▲학교행사 협의 ▲교육과정 평가회 등이며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은 ▲독서토론 ▲학습자료 제작 ▲맞춤형 연수 ▲공동수업준비 ▲학부모와 함께하는 연수 등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잦은 출장과 회의 소집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면서 "이를 통해 학교의 자율성 신장과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