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의 학자금 지원책인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든든학자금) 및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이 7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학자금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 및 대출을 시작한다
이번 학자금 대출은 일부 대학원의 신입생 등록기간이 이달초에 마감되는 것을 고려해 지난해 보다 일주일 이상 일찍 실시된 것이며, 학자금대출 금리는 학생 및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인 5.2%보다 0.3% 인하된 4.9%로 결정됐다.
또한 든든학자금 성적기준(직전학기 B학점 이상)에 미달해 든든학자금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재학 중 2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든든학자금 특별추천제'(직전학기까지의 전체 평균 성적이 B학점 이상인 학생)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소득 가정 학생의 생활비 대출도 든든학자금 상환방식과 동일하게 일정기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상환을 유예하도록 했다.
이로인해 학생들은 재학 중 상환부담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2만6천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0년 11월 최종발표한 대출제한 대학(23개교)의 신입생은 대학의 평가결과에 따라 등록금 일부의 대출이 제한(제한대출 대학(17개교)은 등록금의 70%, 최소대출 대학(6개교)은 등록금의 30%만 대출 가능)되며, 지난해 1천592만원이던 든든학자금 상환기준소득을 올해는 1천6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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