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사라져가는 생명, 함께 지켜요” 특별전시회를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덕유산탐방안내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매주 월요일 휴관)

  이번 전시회는 불법 채취와 서식지 훼손, 기후변화 등 인간의 편의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주제로 제작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며, 국립공원의 복원사업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필요성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작품은 자개공예, 홈패션(가방 등 소품), 네일아트, 소형가구페인팅, 뜨개, 민화, 도예 등 총 7개 분야 65점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노인 이용자 43명이 작가로 참여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전북지방환경청, 현대자동차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사회공헌기금 지원을 받아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라져가는 생명의 이야기를 표현하여 관람객에게 자연과 생명, 그리고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김태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소중함을 가까이 체감하고, 그 보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생물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