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당초대로 오는 8일 전주에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다고 밝혀 도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후 2시30분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김종인 투쟁본부장은 전주시청브리핑 룸 기자회견을 통해 “고속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통해서 하루 수십만명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약 5천명 정도가 참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구제역이 확산될 것이라는 논리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노동자 집회는 사용자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거의 무기”라면서 “집회를 중단하라는 것은 이 무기를 버리고 무장해제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측에서 주장하는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이 약 260만원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계산법이 어떻게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 민주노총 계산대로라면 약 17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