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배움터에 새로운 희망의 불빛이 켜졌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7일 순창군 순창읍에 위치한 ‘순창군다함께돌봄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12호’ 오픈식을 열고,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9년 문을 연 순창군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개소 이후 오랜 기간 사용한 노후 물품으로 인해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안전문제가 우려됐던 철제 개인사물함을 교체하고, 노후화된 학습지도와 프로그램 진행용 컴퓨터를 새 장비로 교체했다. 또한 학습용 의자, 독서용 빈백소파, 붙박이 수납장 등을 새로 지원해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열린 오픈식에는 조광희 순창군 부군수, 김정숙 순창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문정현 순창군가족센터장, 배은숙 순창군다함께돌봄센터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김기석 순창지점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공부방 지원 사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아동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연중 이어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는 전북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JB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전북은행이 지역 아동복지시설의 학습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꿈과 미래를 지키는 ‘희망의 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