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막대과자 대신 ‘가래떡’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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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자, 우리 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가래떡데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기념해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행사를 열고, 국민이 즐겁게 참여하며 쌀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의 소중함을 알리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을 먹거나 요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고, 행사 공지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40명을 추첨해 국립식량과학원 공식 캐릭터 ‘식냥이’ 팬 상품(굿즈)과 우리 품종 쌀 세트가 증정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의 ‘알림·홍보’ 게시판 또는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래떡데이는 1996년 제정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2006년부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숫자 1이 네 개 나란히 선 11월 11일을 ‘가래떡 모양’에 빗대 만든 기념일로, 젊은 층이 막대과자를 주고받는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11월 10일 내부 직원들과 함께 ‘곡물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귀리·자색고구마 등을 넣은 이색 가래떡을 나누며 쌀의 다양성과 풍미를 알릴 예정이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가래떡데이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우리 농업과 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쌀 한 톨의 정성과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으로 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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