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전 직원 및 경찰협력단체, 가족, 친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대 박승용 진안경찰서장의 이임식을 3층 강당에서 가졌다.

 박승용 서장은 군민에게 공감 받는 경찰상 구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내부적으로는 신뢰와 화합 속에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임기간 중 운일암반일암 불법 영업을 하는 평상을 철거하고 읍면 치안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 건의사항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해 왔다.

 이에 따라 2014년도 치안만족도 조사 결과 도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착한운전 카드 제도를 도입하여 교통단속에 있어서도 지역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찰 치안행정을 추진했다.

 박 서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 동안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아내와 아들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1년 동안 서장의 지시에 아무런 불평 없이 따라와 주고 능동적이고 역동적으로 근무한 진안경찰 가족 모두에게 고맙다.”며 “경찰생활을 돌이켜보면 경찰이 좋아 경찰에 투신했고 누구보다 경찰을 사랑했기에 지난 31년간의 경찰생활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