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급속한 차량 증가로 주차난이 심각한 단독주택, 아파트 단지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법 및 건축법에 따라 지난 1994년 이전 사업승인이나 건축허가를 받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해당된다.

공동주택 단지 내 부대시설과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조경시설 등 유휴시설에 대해서는 전체 입주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건축허가 부서의 용도변경 행위허가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설치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공동주택이 주차장 설치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전주시가 서류 검토 및 현장답사를 통해 1면당 50만원, 최고 20면 1,000만원까지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 골목길 주차난이 심각한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담장이나 대문 등을 개조,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최대 17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8개 단지에 89면, 단독주택 8개소에 8면 등 총 16개소에 97면의 주차공간을 확충, 5700만원의 주차장 조성비를 지원한 바 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