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은행 호암로지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을 발견,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고객 돈 4,5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해 화제다

 지난 8일 이모씨(80대)는 전북은행 호암로지점 창구에서 가입된 예금 4,500만원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창구직원 최윤예 과장 및 김창수 차장은 예금 해지 후 사용처를 몇 번이나 물어봤으나, 이씨는 사용할 데가 있으니 해지를 해 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결국 너무 완강한 이씨의 요구에 해지를 했지만, 5분 후 이씨의 배우자가 방문 "누군가의 전화를 받으며 전북은행에 예금 얼마 있고, 00은행에 예금이 얼마가 있다"고 말을 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 

 직원들은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이씨의 추가 인출 및 거래정지로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