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를 위한 전북 범도민 궐기대회가 10일 열린다.
'LH 본사 유치추진 전북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임병찬 비상대책위 위원장과 김완주 지사, 배승철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위원장, 정진숙 도의회 혁신도시지원 특별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회의를 열고 '범도민궐기대회' 개최일을 10일로 확정했다.
비상대책위는 "당초 지난달 24일 열기로 했던 궐기대회를 북한의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지만 정부의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김완주 지사와 도내 출신 국회의원, 시군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사회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6,000~7,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연합풍물패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대회사, 궐기사, 구호제창 및 희망엽서 전달, 결의문 낭독, 녹색풍선날리기 순으로 진행되는데 만장 300개와 머리띠 5,000개, 피켓 350개, 대형걸개그림 24점, 희망엽서 1만매, 풍선 5,000개, 플래카드 700여개, 깃발 600개 등이 동원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전주시청에서 오거리광장과 민중서관을 거쳐 구 전북도청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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