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 중국특구 건설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2월 새만금 시찰단을 이끌고 전북도를 찾은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동춘커 부시장이 전북도와의 상호 윈-윈을 희망하는 감사편지를 박종문 정무부지사에게 최근 보내왔다.

동춘커 부시장은 감사편지에서 “전북도가 준비한 교류 및 시찰을 통해 명확하고 웅대한 발전계획, 특색있는 자연자원, 독특한 협력방안 등이 모두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동춘커 부시장은 이어 “연운항시는 중국 중·서부발전의 창구이자 강소연해개발의 시발점으로, 연운항 발전계획이 국가전략으로 승격돼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한·중·일 자유무역지역의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하고자 연해개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북발전연구원이 발전가능한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연운항시와 전북도간 향후 협력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만큼, 전북도와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며 “최근 인천간 항공노선과 인천항, 평택항간 여객·화물선이 개통한 데 이어 향후 전북과도 교류의 깊이와 폭을 넓혀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