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학생들의 전유물이던 백팩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1층 핸드백 매장에서는 최근 학생에서부터 직장인까지 ‘백팩’의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백팩 스타일은 패션성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가죽이나 캔버스 소재에 독특한 일러스트를 넣거나 색감을 강조한 백팩의 인기가 대세이다.
핸드백 관계자 안성도파트리더는 “백팩의 인기는 최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유행이 한몫 했다”며 “두 손을 자유롭게 해 이동의 편의를 보장하고 캐주얼은 물론 정장차림에

도 어울리며 여행시 배낭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백팩이 올 들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실용성뿐 아니라 디자인도 따지기 때문에 화사한 색상과

예쁜 모양을 지닌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잡화팀 통계에 따르면 백팩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20% 상승했다. /이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