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2025년 남원국제드론제전 행사장에서 세계 드론레이싱 산업의 발전과 국제 협력을 위한 국제드론레이싱 연맹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출범식에는 남원시장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관계자, 드론레이싱 해외리그 대표 등 각계각층이 모여, 세계 각국의 드론레이싱 리그 대표들이 향후 연맹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인이 즐기는 미래 스포츠로 초석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1부에서는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 국제컨퍼런스, 2부에서는 국제 드론레이싱 연맹 출범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국제컴퍼런스에서는 DFL코퍼레이션대표를 비롯한 해외 드론레이싱 관계자들이 모여 DFL 국제드론레이싱연맹 관련 다양한 의견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7 DFL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하고, 2부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관계자 및 드론레이싱 관련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DCL, 미국CPR, 한국DFL등 6개 드론레이싱 리그들간 국제 드론레이싱 연맹 출범을 선언하였다.

남원시는 지난 5월 1일 드론레이싱의 글로벌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레이싱의 현황 및 청사진을 제시하였으며 지난 7월 8일에는 글로벌 드론레이싱 연맹 창설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제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드론레이싱 연맹에 대한 필요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였다.

또한, 드론 스포츠 종주도시 선점과 글로벌 드론 스포츠 연맹체계구축의 핵심 역할 수행을 위해 2026년 6월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사단법인 설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법인은 글로벌 경기 규정 표준안 마련, 타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얼라이언스 업무 협약 등을 수립하여 남원시가 글로벌 드론스포츠를 선도하는 드론종주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드론레이싱은 첨단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며, 이번 연맹 출범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 세계속에 대한민국 남원이 드론 레이싱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