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천천면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3일 장수군 천천면 하늘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등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장수군 천천면 분회(회장 채규남)가 주최하고,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화영)가 주관했다. 위안공연 주관은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북본부(회장 김양옥)다.

행사에서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허기태 대한노인회 장수군지부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내빈들을 포함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 인사말씀, 공로감사패 수여식 등으로 구성됐다.

공로감사패 수상자로 조봉운(천천면)씨가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함께 병행한 위안공연은 김연경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진흥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동동구르무, 품바, 김종천씨의 색소폰 연주, 문태삼씨의 아코디언 연주를 포함해, 유현순씨의 민요, 가수 이수정·황금석·정순임·도도희·박다감·김상진씨의 무대 등은 행사장을 흥겹게 했다.

채규남 천천면 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천천면이 살기좋은 고장으로 발전한것은 노인들의 덕분"이라며 "더욱 건강한 삶과 즐거운 삶을 위해 힘을 내자"고 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살기좋은 고장, 건강한 생활을 위해 현명한 노인이되자"고 강조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