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질병 발생이나 부상으로 인해 병원 방문 여부를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여 의료 전문가의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요원들이 연중무휴 24시간 근무하며, △응급처치 지도 △질병 증상 상담 △야간 병의원?약국 안내는 물론, 재외국민을 위한 응급의료상담서비스(+82-44-320-0119)도 운영 중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19에 전화해 ‘응급상담을 원한다’고 말하면, 상담요원에게 연결되어 필요한 응급 정보나 대처법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자 안내도 가능하다.

 음성 통화가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은 '전북119상담톡' 을 통해 편리하게 119 구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북119상담톡'은 카카오톡 채널 기반으로 운영되며, 채널을 친구로 등록한 후 채팅을 통해 응급처치 상담, 병·의원 안내는 물론 구급차 출동 요청까지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음성 신고가 어려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119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장수소방서 한동규 서장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는 단순히 구급차를 출동시키는 것을 넘어,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24시간 '생명 상담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응급 상황 시 당황하지 말고 119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정보를 얻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