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소년이 희망하고 꿈꾸는 배움을 지원하는‘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전주시는 학원수강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월중 200명을 선정해 오는 3월부터 10개월 동안 영어와 수학 등 학교 교과목에 대한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학원연합회와 공조해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며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는 별도 시비로 충당해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시는 기초수급자 가정 1세대 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지원해 생활수준에 따른 교육 양극화 해소와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기회를 주어 꾸준한 학습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지원 사업이다.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카드 사용 시스템을 구축, 학생과 학원, 서점 등을 통합관리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월중 학원 및 서점 등 서비스를 제공할 가맹점을 모집한 후, 오는 2월초 동 주민센터를 통해 희망학생을 모집하고 대상자를 선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학원수강을 지원하게 된다.

전주시학원연합회가 전주시와 연계를 통해 수강료 40%를 기부형식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지역민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참여, 교육복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