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의원이 지난13일 제317회 전라북도 의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교육청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 조례안’을 발의했다.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 조례’는 농어촌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 농어촌 지역 교육을 발전시키고, 학생과 주민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목적으로 발의됐다.

특히, 농어촌 학교의 학습지도를 위해 필요인력을 지원하고 학교의 상황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농어촌 학교에 교직원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의 등학교에 불편함이 없도록 통학편의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제8조에서는 농어촌 학교를 폐교하고자 할 때 교육청은 폐교 1년 전 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처 지역 주민들에게 공고하는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정의원은 조례가 제정되면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어렵게 하는 농어촌 학교의 복식학급 운영 등 열악한 농어촌 교육·문화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