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장관, 2030 청년 공무원들과 두번째 '브레인스토밍'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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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2030 청년 세대 공무원들과 두 번째 ‘브레인스토밍’ 자리를 마련하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수평적 소통에 나섰다.
송 장관은 지난 22일 오전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의 청년 공무원들과 함께 농정 홍보 전략, 공직 미담 발굴·전파, 조직문화 개선 등을 주제로 자유롭고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첫 브레인스토밍에 이어, 지난 20일 ‘청년의 날’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 성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 공무원들은 △디지털 기반 홍보 채널 활용, △국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 △농정 현장에서 발굴한 미담 사례 확산, △유연하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 등 현장감 넘치는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구한 따뜻한 미담이 소개돼 큰 울림을 주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A 주임은 새벽 시간 자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경찰 수색을 적극 지원하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작업 일정을 조정하는 등 헌신적인 대응으로 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 공로로 경찰 표창을 받은 사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공직자의 사명감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브레인스토밍을 계기로, 청년 공무원들의 의견을 정책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ON(mafra.go.kr/mafraOn)’을 본격 가동했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농정에 대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는 이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할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청년 공무원들의 창의성과 디지털 감각은 국민이 공감하는 농정 홍보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미담과 적극행정을 널리 알리고 격려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2030 세대의 아이디어와 장관의 열린 리더십이 만난 이번 자리가, 국민과 더 가까운 농정, 따뜻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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