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이정호) 교통관리계(자치경찰사무)는 지난 16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에서 전북교통문화연수원과 함께 고령 운전자의 인지 지각 능력 검사를 시행했다.

이날 실시한 인지 지각 능력 검사에서는 이동형 시뮬레이터 시스템 장치를 차량에 탑재하여 고령 운전자들이 VR 모의 주행을 통해 가상 체험으로 자신의 건강 상황을 정확히 알게 하고, 운전 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관내 특성상 고령 운전자가 증가 추세이며, 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는 상황 속에서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흥미 속에 이 검사는 진행됐다.

이정호 순창경찰서장은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심하게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인지 지각 능력 검사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준 전북교통문화연수원에 감사함을 표하고, 이와 더불어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와 교육을 통해 보행자, 고령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