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편의점 2곳에 들어가 직원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남성이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2일 전주의 편의점 2곳에서 잇따라 강도 행각을 벌인 문모(27)씨를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신림동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15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업주 김모(31·여)씨를 폭행하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1차 범행을 저지른 후 6시25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또 다른 편의점에서도 직원을 때리고 현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여성이 혼자 일하는 편의점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훔친 차량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용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