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건설기계 기업, 베트남서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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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가 베트남 현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서 총 867만7,700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MOU 2건과 약 50만 달러 규모의 실제 계약 체결이 성사되며 성과가 구체화됐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일 하노이 Moenpick Living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 14개사와 총 3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KOTRA 하노이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을 지원함으로써 상담의 효과를 높였다.
상담에서는 밭작물 기계, 수확기, 조사료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고, 바이어들은 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추진하는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어 발굴, 상담장 제공, 통역 등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진행한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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