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9일 식당에서 다른 손님의 외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서모(22)씨와 김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밤 11시9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식당에서 옆자리에 놓여 있던 김모씨의 패딩점퍼와 그 안에 든 휴대폰 등 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옆자리 손님의 점퍼 안에 귀중품이 들어 있을 것 같아 술값을 계산하고 나가면서 몰래 훔쳐 들고 나갔다”고 말했다./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