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농생대, 글로벌 PBL로 미래 농업 인재 국제 경쟁력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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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추병길)에서 마련한 ‘글로벌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해외 연구 경험과 국제 협력 가능성을 체감하게 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방학 기간 동안 농업생명과학대학 3~4학년 재학생 11명을 선발해 산림, 작물, 스마트팜, 동물과학 등 4개 분야의 농업 현안을 주제로 문제 해결형 PBL을 수행,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지난 3~8일 일본 큐슈대학교 농학부를 방문해 팀별 영어 발표를 진행, 현지 연구진과 교류했다.
또한 이토시마 지역의 6차 산업화 기업을 견학하며 한·일 농업 현장을 비교·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귀국 후 그간의 연구 및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발표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추병길 학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농생대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큐슈대 농학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농생명·바이오 분야 우수 인재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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