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체감온도도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순창소방서는 폭염 대응 요령 홍보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염의 위험성과 주요 증상, 응급상황 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외출 자제 ▲그늘에서의 휴식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강조했으며, 열사병과 열탈진의 초기 증상을 신속히 인지해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평소 폭염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건강을 지키고, 주변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의 안전에도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