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올해 시정운영 방향은‘사람의 도시 전주’사람 곁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것으로 함축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시정 운영방향으로 ▲따뜻한 사람도시 ▲꿈꾸는 생태도시 ▲품격의 문화도시 ▲흥나는 일자리도시 등을 제시했다.
 
▲따뜻한 사람도시
저소득층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자립기반 지원을 강화해 생활임금제 도입과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확대, 사회적 약자 일자리 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저소득층 근로기회 제공·생활안정 도모에 나선다. 또한 아이돌보미 지원과 아동보육료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기초연금 지급,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꿈꾸는 생태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생태동물원 조성과 백제대로 명품 생태도로 조성,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 구성,운영, 합리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 생태하천 조성, 열섬영향 저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자원순환형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맑은 물 공급사업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도심 곳곳 어디에서나 작은 숲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녹지공간 구축 등 도시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품격의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을 위해서는 한옥마을에서 동물원, 종합경기장,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4대 운영하고, 차 없는 거리 확대 운영, 전통문화공연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천만 관광객유치를 위해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전라감영 복원, 후백제 역사문화재 조명, 국립무형유산원 주변 정비에 나선다. 또한 원도심 문화예술마을과 대학로 문화공간 조성, 전주국제영화제의 제2의 도약 토대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흥나는 일자리도시
외부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전주형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주도의 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시장 LED전구교체 및 전기시설 보수, 신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 전통시장 장앤장 장보기 도우미 운영 등 상생협의회 기능을 강화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탄소밸리 구축, 국제탄소연구소 R&D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산업 강국 허브로 조성하고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과 농축산물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