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에서는 소속 전·의경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인권보장을 위한 자체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의경 인권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권보장 강화교육에서는 전·의경들의 부대운영 및 최근 애로사항 청취를 시작으로 최대성 경비교통과장이 인권침해를 당한 사례 등을 직접 청취했다.
한편 익산서에서는 전·의경들의 1인 1개 자격취득운동을 전개하여 모든 대원이 전역전까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또한 영어와 수학 실력자들이 공부방을 운영해 학원에 가지 못하는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의경 어머니회를 결성 1대1 결연면담을 통해 부대생활의 고충과 인권상담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익산서 이주한 상경은 “매월 1회 전·의경의 날을 지정, 생일자 등 축하와 매주 1회 배산체육공원에서 체력단련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월 1회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즐거운 군대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제 군대는 개인의 취미생활을 맘껏 누릴수 있는 그런 곳이 된 것같다”고 말했다.
방 서장은 “전의경들은 우리의 자식이다”며 “경찰치안 보조역할을 위해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전“의경들의 인권이 철저히 보장되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