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동장 최용신)에서 지난 8일 덕진노인복지관(관장 하갑주)·전주서울보청기청각센터(원장 이상선)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홀로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덕진노인복지관은 2007년 3월부터 전주시 노인들에게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협력자로서 어르신 눈높이에서 △노인 개별상담 및 가족상담 △노년 사회화 교육 △건강생활 지원 △사례관리 및 돌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으로 관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경제적으로 많은 힘이 되어왔다. 

이번 보청기 지원은 덕진노인복지관에서 전주서울보청기청각센터(원장 이상선) 와 협약하여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1인당 300여만 원의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난청이 심한 어르신을 선정한 후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검사 및 병원 동행 등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 

보청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잘 들리지 않아 집 밖을 나가는 것도 두렵고 힘이 들었는데, 보청기를 착용하고 나니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라며 기쁜 마음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