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위성인)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강화와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자금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이 2015년도 기술개발지원금 예산 편성을 작년대비 8.2 % 향상된 9574억으로 책정함에 따라, 우리지역의 기술개발자금지원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지역의 작년 기술개발지원금은 281억원(335업체)으로 올해 8.2 % 향상을 예상한다면 305억원 정도가 우리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연구개발지원금으로 풀릴 예정이다.

기술개발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과 성장단계에 따라 유망기술의 선택과, 기술개발의 저변확대, 기술개발 인프라 사업으로 구분·지원된다.

올해 기술개발지원사업의 주요특징은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재원배분 강화, 취약계층에 대한 특화 R&D사업 신설, R&D 제도개선을 통한 참여 촉진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R&D전용예산과 수출 100만달러 이상 중소기업 R&D전용예산을 신설했고, 한·중 FTA가 체결됨에 따라 중국진출 R&D지원사업도 신설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선 경제활동 취약계층인 여성전용 R&D지원사업과 뿌리기술 전문기업의 제품공정개선 R&D지원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여러 규제들도 완화하고, 부채비율(1,000%이상) 및 자본전액잠식기업의 예외조건을 창업 2년미만에서 창업 3년 미만으로 확대했다.

또 신규채용 판단기준도 사업공고일 3개월전까지 인정하던 것을 6개월전까지로 완화해 S/W산업 기존인력 인건비 계상도 50%에서 100%로 확대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위성인 청장은“중소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기 바라며 정부에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