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소방서(서장 김장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장소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구조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1,118건으로, 이 중 여름 휴가철(7월~8월) 동안에만 489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전체 수난 사고의 43.7%를 차지했다.

 

이에 무주소방서는 8월까지를 ‘수난사고 집중대응 기간'으로 지정해 수난사고 신속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무주군 덕유대 야영지를 포함한 주요 하천 및 계곡 등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에 현장 대원 및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순찰 인원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필수 착용 ▲음주 후 물놀이 절대 금지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 ▲입수 금지구역 및 위험표지판이 있는 곳 접근 금지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수복 무주소방서 대응구조팀장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수난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항상 주변을 살피고, 위험 상황 발생 시 119에 즉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