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 전력망연구실 연구원들이 대한전기학회 주최로 열린 스마트그리드연구회 학술대회에서 2편의 연구가 대상과 장려상을 모두 수상하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과시했다.

이 연구실 소호연, 강보람 연구원(지도교수 국경수)은‘국내 실증단지 적용을 위한 모듈형 복합 분산전원 시스템 모의운영 방안’이라는 논문을 발표, 지난 12월 30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도서지역의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모듈형 복합 분산전원 시스템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산 발전원들의 효율적인 실증과 구축에 큰 역할을 하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가람, 최우영 연구원은‘주파수추종 보조서비스제공을 위한 BESS의 SOC 제어 방안’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연구 역시 최근 전력공급 안정화와 경제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배터리에너지 저장장치의 효
과적인 적용기술에 관한 것으로 향후 국내 배터리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한 전력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학회에서 전북대는 수상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전국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한국전력과의 산학협력 가능성도 보여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