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전주 원도심에서 <지옥만세> 2주년 기념 상영회가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 상영회는 ‘앞으로도 지옥만세!’ 라는 제목으로 <지옥만세>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GV) 등의 행사로 전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무명씨네 협동조합과 (주)크립톤이 주관하는 '2024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 시네마(Community Cinema)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역의 공동체 구성원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공공적 이익에 목적을 둔 모든 형태의 영화문화 활동이다. 특히 원도심 곳곳이 영화관이 되는 이번 프로젝트로 문화를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커뮤니티 시네마 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했다. 

<지옥만세>는 지옥과 같은 현실이어도 버텨내고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로, '지옥에서도 천국을 바랄 수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감독과의 대화(GV)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9일 오후 4시 전주 원도심의 JB문화공간 전주점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관람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ht센://bit.ly/heell2023)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 오후 6시에는 임오정 감독과의 대화(GV)가 마련됐다. 

관계자는 "<지옥만세> 2주년 기념 상영회와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 원도심이 문화적 허브로 자리 잡고, 나아가 지역 상권의 활력에도 기여할 예정"이란며 "영화와 문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