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4개 지자체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간 연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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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이규택 원장)는 23일~24일 양일간, 군산 은파팰리스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4개 지자체와 테크노파크(TP)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울산·충북·경북 4개 이차전지 특화단지 간의 상생 협력 강화와 실질적인 공동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단지의 특화 분야를 연계한 초광역 신규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의 R&D 중심 협력에서 벗어나 비R&D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이차전지탄소산업과, 군산시 신성장산업과,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4개 권역 특화단지 추진단,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 현 정부의 이차전지 비전과 추진 방향 ▲ 특화단지 활성화 방안 ▲ 초광역 신규사업 발굴 논의 등 공동 협력 사업 모델 발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를 통한 특화단지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4개 특화단지가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특별자치도도 초광역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특정 지역만의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는 산업”이라며, “권역 간의 연계와 협력 구조가 정착되어야만 세계적인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 앞으로 지역 간 장점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권역별 특화단지 간 공동사업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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