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은닉·탈루되기 쉬운 지방세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세무조사하여 탈루세금을 추징했다.
30일 전북도애 따르면 작년도 추징액 71억원보다 16억원이 증가한 총 87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추징액은 공동주택 건축시 설계감리비, 건설자금이자 등의 건축비 과소신고, 법인의 부동산 고유목적 미사용과 유예기간내 매각,  농지취득후 2년경작기간내 매각 등의 사유로 주로 추징됐다.
전주시의 아파트 분양 A사는 B사에서 시공하다 중단된 아파트건축물을 193억원에 취득해 아파트를 준공하고  취득세를 줄여 신고납부했다 4억6천만원을 추징당했다.
또 C사는 취득한 토지를 창업중소기업요건으로 감면받았지만 기업활동에 사용하지 않고 2년내 매각해 취득세 3천만원을 추징당했다.
도는 내년에는 직접조사보다 서면조사 위주로 실시, 기간도 3일에서 1일로 단축, 기업의 부담감을 최소화한다.
하지만 고의·지능적 탈세법인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해 공평과세 실현하고 성실신고 유도기능을 높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