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목적 족구장, 농구장 등 동네 생활체육시설 부지를 확충하고 단계별 조성에 들어간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맞춤형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들의 생활공간 주변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체육시설 부지를 확충하고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동완산동과 송천동 지역에 다목적 족구장 6면, 풋살장 2면과 농구장 2면 등 10여개 시설과 평화동 지곡배수지와 효자동 용호공원에 족구장, 풋살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7개 총 17개 시설이 완공됐다.
올해는 서곡어린이공원을 포함한 13개소에 국비 3억6천6백만원 등 총 사업비 12억 2천만원을 투입해 족구장, 농구장 등 25개 시설이 상반기에 완공될 전망이다.
동네생활체육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전한 스포츠 여가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기틀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과 병행해 시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동네 생활체육시설을 단계별로 확충 보수를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건강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행복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삶의 질이 향상되고 활기가 넘치는 전주 만들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전국 공공체육시설의 균형적인 배치를 골자로 하는 국민 생활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체육시설을 생활권역별로 균형 배치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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