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도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하고 합동 설계반을 구성해 2월말까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은 군·읍면 토목직 공무원 17명과 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합동설계반을 구성·운영하며 2월까지 지역개발사업, 재해복구사업,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등 총 567건 8,324백만원에 대한 현황 측량 및 설계작업을 실시하고 3월초에 일제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합동설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월 23일 읍면 토목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합동 설계에 따른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사업장 측량 및 설계시 반드시 마을회의를 거쳐 마을이장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 작업으로 사업의 조기발주는 물론 자체 설계에 따른 기술직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약 4억여원의 설계 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어려운 군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실=김흥배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