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와 순창경찰서는 20일 순창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긴급신고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현장 대응 시 소방과 경찰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긴밀한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공동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언론을 통해 지적된 소방·경찰 간 정보 미공유 사례를 계기로 삼아, 지역 내 긴급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순창소방서 현장대응단장과 지휘조사팀장 등 4명, 순창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과 112상황팀장 등 4명 등 총 8명이 참석해,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활성화 및 실시간 현장상황 공유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종선 현장대응단장은 “긴급 상황일수록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