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전략산업 구조 고도화 신성장동력산업 확충을 위한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육성계획’수정(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및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전주·정읍·완주 등 3개 시·군 일원 3개지구에  총면적 18.7㎢에 농생명 융복합과 탄소 등 복합소재산업을 특화분야로 선정, 특구로 지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도는 2010년 3월에 제출한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계획을 보완, 2013년 10월 미래부에 수정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지난 11월에 미래부 전문가 TFT 최종회의에서 타당성 검토결과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최대 과제’로 정하고 공청회를 통한 주민 의견반영 및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특구 육성계획을 보완하여 조속히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전북연구개발 특구가 지정되면 이 지역에 있는 대학, 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및 창업지원을 위해 매년 국비 100억여원을 투입, 2030년까지 8조 6000억원 정도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1천명 정도의 고용효과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전북연구개발 특구의 지정요건과 타당성 및 당위성이 확보됨에 따라 ‘15년에는 전북연구개발특구가 반드시 지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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