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 말부터 전북 동계 종목에 중추적인 역활을 하고 있는 설천중학교(교장 주인찬) 바이애슬론팀이 오는 제96회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매서운 추위와 악전고투하며 열악한 조건에도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주 설천중고 바이애슬론팀은 고등부 6명, 중등부 4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3년간 전북의 별 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무주설천중고는 작년 동계체전때 중등부 이근원선수가 단체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개인전 10km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매년 동계체전이 실시되 전 3개월간을 평창에서 전지훈련에 몰두 하고 있는 무주설천중고 바이애슬론팀은 올해는 더욱 자신감에 차 있다.

그간 오래된 장비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설천중고 팀은 대한체육회가 2014년도 학교운동부 지원 사업으로 공기소총 2정과 스키 및 하계훈련 장비인 롤러스키등의 현대화를 이뤄 그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기 때문, 동계종목의 특성상 체력, 기술, 경기운용능력, 장비 등이 경기력에 지대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희창 감독교사는 "매년 그래왔듯 이번 동계훈련도 지옥훈련을 겸해야 할 것이다"거 밝히고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겠지만 바이애슬론 종목은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 근성이 경기력에 큰 작용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묵묵이 소화해 내고 있어 올 전국동계체전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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