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순창군 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순창군청 교통단속 부서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내 전역에서 동시에 추진된 ‘소화전 주변 등 불법 주정차 근절 합동단속’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원활한 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단속에는 소방공무원 2명과 지자체 단속공무원 1명이 참여해, 교통단속 차량에 소방 출동로 담당자를 동승시키는 등 실효성 있는 단속을 벌였다. 특히 소방출동로 확보에 취약한 반복민원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으며, 필요 시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병행 신고도 이루어졌다.

임한호 대응구조팀장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교통 위반을 넘어 인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주차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