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개지역 한국어학과 교수 12명이 한국문화 홍보 및 교류 확대를 위해 전북에 왔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들을 초청, 전북을 홍보하고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국의 강소성, 산동성, 상해시 등 전북도와 교류를 맺고 있는 지역은 물론 북경시, 흑룡강성 등 총 6개 지역의 대학에서 12명의 교수가 전북을 방문했다.

전북도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한국어학과 교수 초청사업을 통해 한국 속의 한국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다.
도는 한식, 한지, 한옥, 한복 등 전북의 강점인 한스타일을 비롯, 무주 태권도 공원, 판소리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북을 구석구석 소개,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시간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북아 시대를 맞아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욱 중요시 되는 현실을 감안해 향후 5년, 10년 후 한국 전문가가 될 학생들을 양성하여 전북의 문화를 알리는 등 해외 교류사업 추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는 지난해 도내 대학과 중국대학간 교류협력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 원광대학교와 운남사범대학교 간 학위프로그램 공동 운영 추진을 협의, 중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금번에 초청한 방문단은 6개 지역 10개 대학의 중국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들인 만큼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한중교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