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 중인 그룹 ‘초신성’이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

 4일 매니지먼트사 마루기획에 따르면, 초신성은 5일 첫 방송되는 SBS TV 수목극 ‘싸인’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아이돌 그룹 역을 맡았다.

 드라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아이돌 스타의 살인사건’에 한류 그룹 ‘보이스(VOICE)’로 등장한다. 보이스는 콘서트 도중 갑자기 리더 서윤형(초신성 멤버 건일)이 죽음을 맞게 되면서 살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마루기획은 “초신성은 ‘싸인’ 1~3회에 출연한다”며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실제 초신성의 소속사 사무실과 안무실이 활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초신성은 “이미 일본에서 모든 멤버가 출연하는 영화를 한편 찍었기 때문에 촬영이 생소하거나 어렵지는 않았다”며 “다만 배역과 소재, 내용 등이 매우 강렬해 실제 우리 팬들이 크게 놀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초신성은 특별 출연 외에 ‘싸인’ OST에도 힘을 보탰다.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실적 범죄수사를 담는다.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디컬 수사물이다. 박신양(43), 김아중(29), 전광렬(48) 등이 출연한다.

 한편, 초신성은 일본 내 개인 활동과 더불어 국내 활동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윤학은 기후현 NHK방송사가 제작하는 개국 70주년 기념 특집극 ‘사랑하는 김치’를 녹화 중이다. 2월에 방송된다. 성제는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에, 성모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코로네이션 볼’에 출연 중이다. 초신성은 3~4월께 국내에서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