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경제성장 수석비서관에 전주 출신 하준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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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6일 대통령실 초대 경제성장 수석비서관에 전주 출신의 하준경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하 교수는 거시경제, 경제성장, 화폐금융 전문가로 ‘전환적 공정성장론’ 설계자이자 이재명 정부의 경제 기조를 구체화할 핵심 전략가로서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하 수석은 196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1991년)·석사(1993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2003)를 받아 성장 이론과 금융에 대한 학술적 깊이를 쌓았다.
서울대 졸업 후 1993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경제연구원 과장으로 활동했으며, 2005~2008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8년부터는 한양대 경상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 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금융계의 실무 경력은 그를 거시경제·산업정책·금융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정치권과의 인연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정책에 감명받아 언론사 칼럼을 통해 이를 밝혔다고 한다. 이후 이 대통령이 직접 연락을 해와 멘토 관계가 시작됐고, 2022년 대선에서는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세바정)’ 경제 1분과 위원장과 전환적 공정성장 전략위원장을 맡아 이재명표 성장 전략의 토대를 설계했다고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하 수석을 케인지언과 쉼페테리언의 균형을 가진 중도 경제학자로 평가한다. 혁신과 분배를 동시에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나 임대차 3법 등에 대해 비판적이며 실용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우리 고장 전북 전주 출신 경제학자로서 그의 임명은 경제정책뿐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도 주목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 철학 아래 전북 출신 인재를 주요 요직에 배치하며 지역적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하 수석의 경제성장 수석 임명에 한 전북도민은 “하 수석이 전북 전주출신으로 이번 기회에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현장 중심의 체감형 성장 정책을 잘 추진해서 국민의 삶이 좀 더 나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론보다는 해법을, 논쟁보다 성과를 중시하는 경제정책을 잘 펼쳐주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바람을 전했다.
하 교수가 금융 현장에서 오랜 기간 직접 체험한 실무지식과 배우고 익힌 경제학 지식을 겸비한 실무형 경제학자로서 경제 지식을 잘 활용하여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전환점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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