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달부터 월1회 여산면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16일자 인사발령으로 부사관학교장으로 부임한 류성식 소장의 각별한 지역사랑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부사관학교 간부 400여명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여산면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은 간부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학교버스를 운영해 이동의 편의를 돕는다.
첫날인 지난 11월 28일 여산면 음식점들은 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랜만의 활기찬 분위기에 음식점 대표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와 관련해 이명희 여산면장은 지역식당 이용 시행 전에 면내 음식점 대표들과 간담을 가져 청결과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 면장은 “여산면 내 음식점들이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니 뜻 깊다”며 “이후에도 부사관학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비스 향상과 음식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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