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1일 완산구 용복동 장애우 시설인 소화진달네집을 방문해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40여명의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겨울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장애우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곳을 방문해 배추와 무, 김장재료를 씻어 주고 시설 주변청소를 실시했다.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소화진달네집은 성인 35명의 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적응능력과 자립심을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1968년 설립된 시설이다.
전주시의회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주시의회’라는 슬로건으로 매월 지급받는 급여에서 끝전을 모으고 집에 묵혀둔 외화 동전을 모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자며 전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용호 사무국장은“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주시의회 건설을 위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미흡하나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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