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구제역 백신 미접종 및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가축방역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3건(경북 2, 경남 1)의 구제역 발생, 도내 구제역 청정전북 유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 대책으로 2일부터 4일간 구제역 예방접종 실태 및 소독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예방접종 실태 및 소독점검의 주요 내용으로는 ▲ 농장의 백신접종 여부 현장점검 ▲ 구제역 예방접종 기록,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여부 등 축산농가의 주 1회 이상 소독실시 및 소독실시기록부 작성·보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구제역 백신 미접종 및 소독을 미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500만원 이하) 및 2015년 가축방역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도관계자는 “구제역 청정전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제역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축산농가에서는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맞춰 접종하고, 축사 내·외부 철저한 소독 및 출입차량,사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줄 것”을 강조했다./김진성기자